말하는 기술은 정말로 중요한가? - 지혜로운 화술의 원칙
말의 힘: 왜 중요한가?
사람은 언어를 통해 소통하고 관계를 형성합니다. 말 한마디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도 하고, 관계를 망칠 수도 있습니다. 성경은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잠언 18:21)라고 말하며, 말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오늘날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올바른 화술을 갖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단순한 말솜씨가 아니라, 진정성 있는 말과 지혜로운 대화법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성경 속 인물들이 어떻게 말의 힘을 사용했는지 살펴보고, 현대적 적용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
지혜로운 화술의 5가지 원칙
1. 말에는 순서가 있다: 기-승-전-결을 따르라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가르치실 때, 단순히 정보를 나열하지 않으셨습니다. 비유와 질문을 활용하여 논리적으로 전개하셨습니다. 예를 들어, 누가복음 15장에서 예수님은 세 가지 비유(잃은 양, 잃은 드라크마, 돌아온 탕자)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회개의 의미를 점진적으로 강조하셨습니다.
성공적인 화법을 위해서는 말의 흐름을 의식해야 합니다.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게 기-승-전-결 구조를 유지하며 대화해야 합니다.
2. 듣는 것이 말하는 것보다 중요하다
야고보서 1장 19절은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거니와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고 권면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화술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특징은 경청의 기술입니다.
말을 많이 하기보다는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는 것이 대화의 기본입니다. 상대방이 이야기할 때 우리는 흔히 머릿속으로 다음에 무슨 말을 할지 고민하지만, 진정한 경청은 생각을 멈추고 상대의 말에 온전히 집중하는 것입니다.
상대가 말을 할 때 눈을 맞추고 고개를 끄덕이는 작은 반응만으로도, 우리는 그 사람에게 "나는 당신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듣고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마리아 여인과의 대화(요한복음 4장)에서 단순한 경청이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을 열어가는 질문을 던지며 깊이 있는 대화를 이끄셨습니다. 우리도 같은 방식으로, 대화 중에 "그렇게 느끼셨군요,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와 같은 질문을 던진다면, 상대방은 존중받고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경청의 태도는 단순한 대화 기술이 아니라, 사람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가는 과정입니다. 대화의 중심에 내가 아닌 상대를 놓을 때, 우리는 더욱 깊이 있는 관계를 형성하고 의미 있는 소통을 이루어갈 수 있습니다.
3. 칭찬과 격려를 먼저 하라
예수님은 사람을 책망하실 때에도 먼저 칭찬과 긍정적인 말을 사용하셨습니다. 예를 들어, 요한복음 1장에서 예수님은 나다나엘에게 "보라 이는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요한복음 1:47)라고 말씀하시며 그의 진실성을 칭찬하셨습니다. 대화를 시작할 때 칭찬을 먼저 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사람의 마음을 여는 가장 쉬운 방법은 그들의 장점을 인정하고 칭찬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직장 상사가 직원에게 "당신이 지난 프로젝트에서 보여준 창의적인 해결책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라고 말한다면, 직원은 더 큰 동기부여를 받을 것입니다. 가족 간의 대화에서도 "오늘 네가 동생을 도와주는 모습이 참 따뜻했어." 같은 말 한마디가 분위기를 바꿀 수 있습니다.
칭찬은 반드시 진심이 담겨야 합니다. 억지로 꾸며낸 칭찬은 오히려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잘한 점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그 순간을 구체적으로 언급한다면 더욱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습니다. 대화의 시작을 칭찬으로 열어보세요. 상대방의 마음이 활짝 열릴 것입니다.
4. 적절한 침묵과 감정 조절
화술이 좋은 사람들은 침묵을 효과적으로 사용합니다. 때로는 말을 아끼고 침묵하는 것이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빌라도 앞에서 침묵하셨던 것처럼(마태복음 27:14), 불필요한 논쟁을 피하는 것이 지혜로운 말하기의 핵심입니다. 때때로 우리는 감정이 격해져서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억울한 상황 속에서도 감정을 앞세우지 않고 침묵을 선택하셨습니다. 이는 단순히 말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더 높은 차원의 지혜를 적용하는 방법이었습니다.
화를 조절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감정이 격해질 때, 즉각적인 반응을 피하고 잠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잠언 29장 11절은 "어리석은 자는 자기의 분노를 다 드러내어도 지혜로운 자는 그것을 억제하느니라"고 말합니다. 이 말씀처럼, 화가 날 때는 즉시 말하지 말고, 깊이 들이마신 후 천천히 내쉬는 호흡을 몇 번 반복하며 마음을 가라앉혀 보세요. 또한, 즉각적인 반응보다 "이 상황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면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자신을 다독이는 방법으로는 감정이 격해지는 순간 자리를 잠시 벗어나기,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감정을 맡기기, 믿음의 동역자와 대화하며 객관적인 조언을 듣기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침묵과 감정 조절은 단순한 자기 통제의 문제가 아니라, 신앙 안에서 더욱 성숙해지는 과정입니다. 우리의 말이 진리를 담되 사랑과 지혜로 표현될 수 있도록, 말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5. 말로 희망을 주라
성공하는 사람들의 화술에는 긍정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바울은 항상 교회에 편지를 보낼 때,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말 한마디로 상대방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경 속에서 우리는 말의 힘을 활용하여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한 인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바울은 교회에 보내는 편지마다 성도들을 격려하며 하나님의 약속을 되새기게 했습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데살로니가전서 5:16-18)는 그의 말은 오늘날까지도 우리에게 힘을 줍니다.
예수님께서도 믿음 있는 백부장에게 "네 말이 내게 이루어지리라"(마태복음 8:13)라고 말씀하시며, 그의 신뢰를 긍정적으로 인정하셨습니다. 이처럼 긍정적인 언어는 현실을 바꿀 힘이 있습니다. 우리가 절망적인 순간에도 희망을 이야기할 때, 그 말은 상대방의 마음속에 믿음의 씨앗을 심을 수 있습니다.
현대에서도 긍정과 격려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 인물들이 있습니다.
넬슨 만델라는 오랜 감옥 생활 후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 화합을 이끌었습니다. 그의 연설은 항상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었으며, "나는 내 운명의 주인이며, 내 영혼의 선장이다"라는 신념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마틴 루터 킹 주니어 역시 "나는 꿈이 있습니다"라는 연설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인종 평등에 대한 희망을 불어넣었습니다.
우리의 말도 이와 같아야 합니다. 부정적인 말보다 긍정적인 말을 선택하는 것은 단순한 낙관주의가 아니라, 현실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믿음의 표현입니다. 우리가 대화할 때, 상대방이 낙심하고 있다면 "너는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귀한 존재야"라는 말 한마디가 깊은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언어가 하나님의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도구가 될 수 있도록, 말 한마디 한마디를 신중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영향력 있는 그리스도인의 화법
성경적 원리를 기반으로 한 올바른 화술은 단순한 성공의 도구가 아닙니다. 그것은 사람을 살리고, 관계를 회복하며,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방식 하나하나가 하나님을 증거하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성경은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잠언 16:24)라고 가르칩니다. 우리의 말이 단순한 의사소통을 넘어, 사람을 살리는 도구가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의 말이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사랑과 진리가 담긴 언어가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말할 때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 삼고, 예수님처럼 진실하고 지혜롭게 말하는 습관을 들이십시오. 예수님께서는 단순한 화술을 넘어, 진리를 말하시면서도 상대의 마음을 감싸는 사랑과 배려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도 그분을 본받아, 듣는 이를 살리는 말, 격려하는 말, 위로와 소망을 주는 말을 하기를 결단해야 합니다.
끝으로,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라는 시편 141편 3절의 말씀을 기억하며 기도하는 마음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입술에서 나오는 모든 말이 하나님 앞에서 신실한 고백이 되도록,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말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성취를 기다리는 폴(Paul of Await)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