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구하는 일용할 양식: 주기도문의 교훈

Part 4. 주기도문 속 오늘의 양식 - 제5부. 주기도문의 일용할 양식을 통해 물질주의를 넘어선 믿음과 감사의 신앙


A serene image of hands holding bread with a glowing cross in the background, symbolizing daily provision and faith

일용할 양식과 우리의 믿음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태복음 6:33, 개역한글)

주기도문의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라는 구절은 단순히 하루 먹을 음식을 구하는 기도를 넘어, 물질적, 정서적, 영적 필요를 하나님께 의탁하는 깊은 신앙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말씀은 우리에게 삶의 우선순위를 바로 세우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물질주의를 넘어 일상의 공급에 대한 신뢰와 감사, 그리고 이를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하나님의 공급에 대한 신뢰


물질은 하나님의 선물


물질 자체는 악한 것이 아니며,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도구입니다. 문제는 물질에 집착하거나 물질을 삶의 최우선으로 둘 때 발생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부요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여기서 '부요하심'은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와 자비를 나타내며, 물질적 필요뿐만 아니라 정서적, 영적 필요를 포함한 전인적 공급을 의미합니다."(빌립보서 4:19 참고).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임을 상기시킵니다.



물질을 지혜롭게 다루고, 하나님께 의탁하라


성경은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디모데전서 6:10)고 경고하지만, 이는 물질 그 자체가 아닌, 물질에 대한 지나친 애착을 지적한 것입니다.


우리는 물질에 대한 필요를 솔직하게 하나님께 말씀드리고, 이를 지혜롭게 사용할 수 있는 마음을 구해야 합니다.



내일을 염려하지 말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마태복음 6:34)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돌보신다는 약속입니다. 이는 우리의 삶이 현재의 감사와 신뢰 속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가르칩니다.




물질주의를 넘어선 감사와 신앙


1. 감사와 만족의 태도


우리는 물질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모든 것에 감사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 실천 예: 하루를 시작하며 감사 기도를 드리고, 작은 것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기.



2. 하나님의 나라를 먼저 구하기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은 단순히 종교적 의무를 넘어,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이 중심이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가정에서는 가족을 사랑과 인내로 돌보고, 사회에서는 공정과 배려를 실천하는 삶이 이를 반영합니다.

  • 실천 예: 시간을 나눠 어려운 이웃을 돕기, 공정한 직장에서의 행동과 윤리적 소비 실천.



3. 물질을 지혜롭게 관리하기


물질은 우리의 삶을 지원하는 도구일 뿐, 우리의 목적이 아닙니다. 우리는 물질을 관리하고 나눔으로써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실천 예: 가계부 작성과 절제된 소비, 자선 기부와 공동체 나눔.




하나님께 의탁하는 기도와 행동


기도의 자세


물질적, 정서적, 영적 필요를 하나님께 솔직히 의탁하는 기도는 우리의 신뢰를 표현하는 행위입니다.


번영신학은 물질적 부와 성공이 하나님의 축복의 징표라고 주장하며, 물질적 번영을 위한 기도를 강조합니다. 반면, 기복신앙은 단순히 복을 받기 위한 신앙적 행동에 초점을 맞춥니다. 그러나 이러한 관점은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도구적이고 일방적으로 바라보는 한계를 가집니다.


올바른 기도는 우리 삶의 모든 필요를 하나님의 뜻에 맡기며, 절제와 감사 속에서 살아가는 균형 잡힌 신앙을 지향합니다. 이는 번영신학에서 주장하는 부의 축적을 위한 기도와 달리, 우리 삶의 모든 필요를 하나님의 뜻에 맡기며, 절제와 감사 속에서 살아가는 균형 잡힌 신앙을 지향합니다.


간단한 기도문:

  • "하나님, 오늘 하루도 저와 제 가족에게 필요한 것을 채워주시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게 해주세요."
  • "주님, 제가 물질에 집착하지 않고, 주님의 나라를 먼저 구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옵소서."
  • "하나님, 오늘도 제게 주신 모든 것에 감사하며, 이를 나누는 삶을 살게 해주세요."


물질에 대한 성경적 균형 유지


번영신학이나 기복신앙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하나님의 뜻을 구체적으로 묵상하며 실천합니다. 마태복음 6장 20절의 "네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는 말씀처럼, 물질이 아닌 영원한 가치를 우선시하는 삶을 지향합니다.



삶에서의 행동


하나님의 공급을 신뢰하며, 이를 실천하는 작은 행동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단순히 우리의 필요를 채우는 데 그치지 않고,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다른 이들과 나누는 삶으로 이어집니다.

  • 실천 예: 필요한 만큼만 소비하고, 주변 사람들과 나누기, 정기적인 기도 시간 마련하기, 정기적으로 지역 푸드뱅크나 자선단체에 기부하기, 직장에서 동료를 배려하며 공정한 업무 태도 유지하기, 가족과 함께 나눔을 주제로 대화하거나 실천 계획 세우기.




결론: 하나님 나라를 위한 삶


하나님께서 주시는 일용할 양식은 단순히 하루를 살아가기 위한 물질적 공급이 아니라, 우리로 하여금 그분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며 살아가게 하는 초대입니다. 우리는 물질을 하나님께 맡기고, 그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감사로 채워진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보호와 영적 전쟁의 승리를 통해 하나님의 손길을 더욱 깊이 발견하는 여정을 탐구하겠습니다. "영적 보호와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우리의 영적 양식을 어떻게 실천하며 성령의 역사 속에서 살아갈 수 있을지 기대하며 함께 나아갑시다!



하나님 나라의 성취를 “기다리는 폴(Paul of Await)”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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